트럼프, 유학생 체류기간 규정강화 추진

입학허가서에 합법체류 스탬프 규정 폐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엔 유학생들의 체류기간 규정 강화에 나선다.

5일 포브스에 따르면 연방국토안보부(DHS)는 미국에 입국하는 유학생들의 입학허가서(I-20)에 합법체류를 표시하는 스탬프(D/S) 규정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D/S 정책에 따라 유학생은 스탬프를 한번 받으면 학업을 마칠 때까지 별도의 추가 이민국 승인 없이 미국에 합법 체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새 규정은 최대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정해놓고 있다. 당국은 이달 중 해당 규정을 연방관보에 고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새 규정이 확정되면 학부 유학생들은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추가로 이민국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심지어 학업이 예상보다 지체됐을 경우도 이민국 승인을 별도로 받아야 한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규정 변경으로 체류기간 연장마다 학생들은 1,500달러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게다가 이민국에서 기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학생들의 체류 기간은 결국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유학생 감소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없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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