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불체자들 시민권 따려면 영어 배워야”

대선 캠페인서 발언… 이민자들 거세 비판

민주당 대선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불체자들이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5일 아이오와에서 열린 대선 캠페인에서 “1,100만 명의 불체자들에게 시민권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길을 미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에 있는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통과를 해야 하고, 영어로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세금을 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

그러나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 공개한 이민 공약에는 불체자들이 시민권을 따기 위해 영어 시험을 패스해야 한다는 내용은 없었다.

미국 이민 시스템 현대화 계획이라고 명명된 공약은 대신 “백그라운드 체크를 통과하고 세금을 빠짐없이 납부했으며 블체자들에게 합법 신분과 시민권까지 제공하는 법안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발언에 대해 이민자들은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시민권 취득과 더불어 어둠을 탈출하는 것을 막는 것은 안된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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