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S 가짜대학 등록 유학생 90명 추가체포

지난 3월 161명 이어 총 251명

연방국토안보부(DHS)가 설립한 가짜 대학에 등록한 유학생 90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27일 DHS가 지난 2015년 미시건 디트로이트 교외에 설립한 가짜대학 ‘파밍턴 유니버시티’에 등록한 유학생 9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체포된 유학생 161명을 포함해 체포자 수는 총 25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DHS는 파밍턴 유니버시티를 만들어 함정수사를 진행하면서 유령학교라는 사실을 알고도 학교에 등록한 뒤 학생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입국한 유학생을 대거 체포하고 있다. 이 학교에 등록된 학생만 600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어 체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CE는 “체포된 유학생의 80%는 자진해서 미국을 떠나기로 합의했다”며 “나머지 20%의 학생 중 절반 이상이 추방명령을 받았으며, 그 외 학생들도 최종판결만을 남겨 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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