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리얼ID 운전면허증 발급 시작

트렌튼 등 6곳에서 우선시행
웹사이트 통해 사전 예약해야

뉴저지에서 리얼ID 운전면허증 발급이 마침내 시작된다.

뉴저지주 차량국은 18일 “주 전역에 있는 차량국 사무소 39곳 중 우선 트렌튼 등 6곳에서 리얼ID 발급이 시작됐다”며 “리얼ID 발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발급 절차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트렌튼 외에 어느 곳의 차량국 사무소에서 발급이 시작되는 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리얼ID 발급 신청 예약은 차량국이 운영하는 웹사이트(realidnj.com)에 접속해 이름과 주소, 이메일 등을 기입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의 주소와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국 사무소에서 리얼ID 발급이 가능해지면 이메일 등으로 통보가 이뤄진다.

리얼 ID는 테러리스트나 범죄자가 신분증을 위조 또는 도용하지 못하도록 각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기준에 맞춰 새롭게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이다. 2020년 9월까지는 기존 면허증으로도 공항이나 관공서 이용시 신분을 입증할 수 있으나 2020년 10월부터는 리얼ID만 인정된다.

주 차량국은 당초 올 봄부터 리얼ID 발급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다소 늦어졌다.
수 풀턴 차량국장은 뉴저지주가 리얼ID 발급이 가장 늦은 주라는 지적에 대해 “다른 주들의 사례를 충분히 참고했기 때문에 긴 대기 행렬과 행정 착오 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주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리얼 ID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

<한국일보 서한서 기자>

뉴저지 리얼ID 운전면허증 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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