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ID 운전면허증 취득 하세요”

내년 10월부터 시행 앞두고 캠페인
뉴저지는 발급 지연 문의 잇달아

연방교통안정청(TSA)이 연방 리얼 ID법 시행을 1년여 앞두고 리얼 ID 운전면허증 취득 캠페인에 나섰다.

TSA는 22일 “내년 10월1일부터 여권없이 미국 국내선 항공기를 탑승하려면 반드시 리얼 ID 운전면허증을 지침해야만 한다”면서 서둘러 리얼 ID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라고 당부했다.

연방 리얼ID법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후 테러리스트나 범죄자가 신분증을 위조 또는 도용하지 못하도록 각 주 정부가 연방 정부의 기준에 맞춰 운전면허증 등 각종 신분증을 발급하도록 2005년에 제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1일부터는 일반 운전면허증으로는 미국내 항공기 탑승 외에도 연방정부 건물, 군부대 등의 출입이 불가능해지며, 리얼 ID 또는 여권, 연방정부가 공인하는 대체 신분증 등을 제시해야 한다.

뉴욕주는 이에 맞춰 지난 2017년부터 리얼 ID 운전면허증 등을 발급하고 있다.

하지만 뉴저지주에서는 시행 1년여를 앞둔 시점에도 아직 리얼 ID 운전면허증 발급이 지연되면서 뉴저지주차량국(MVC)에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MVC은 이에 대해 조만간 발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을 뿐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MVC는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이메일을 등록하면 리얼 ID 발급 일정을 통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일보 금홍기 기자>

뉴욕주차량국(왼쪽·DMV)에 발급하고 있는 별표가 표시된 리얼 아이디와 뉴저지주차량국(MVC)가 발급할 예정이 리얼 아이디.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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