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파소, 불체자 단속도 중단

시장, 지역 비상사태 선포
ICE, 활동 잠정 중단 발표

5일 오후 현재 주민 22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치는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텍사스주 국경 도시 엘파소가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디 마고 엘파소 시장은 지난 3일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낳은 총격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주 정부의 재정 지원과 시 당국의 비상관리예산을 가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 재난 비상사태 포고령을 발효했다고 말했다.

마고 시장은 “엘파소 커뮤니티는 강인한 회복력을 갖고 있으며 그런 광란에 의해 좌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역 사회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커뮤니티가 비극에서 헤어날 동안 엘파소 인근에서 불법체류자 단속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레티시아 사마리파 ICE 대변인은 “(연방 기관의) 불시에 대규모 단속이 이뤄질 수 있다는 풍문을 차단하고자 하는 측면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상주 인구 68만여 명에 달하는 엘파소는 멕시코 접경 지역이어서 연방 법집행 기관의 불법 이민자 단속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사마리파 대변인은 ICE 요원들도 당분간은 본연의 단속 업무가 아니라 주 정부와 시 당국의 희생자 가족 돕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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