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간호사 부족 심화 2030년 38만명 더 필요

캘리포니아에서 간호사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져 오는 2030년에는 간호사 38만 여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간호사 수요 증가 및 부족은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 간호사 인력 노령화, 비만과 당뇨 같은 만성 질병의 증가, 예방 관리에 대한 인식 강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병원들의 채용 경쟁도 뜨거워졌다.

25일 ABC 뉴스는 캘리포니아에서 2030년까지 간호사가 38만7,900명 필요한 가운데, 인력 공급은 34만3,400명으로 전망, 결국 4만4,500명이 부족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간호사단체인 ‘레지스터드널싱’이 국립보건인력분석센터(NCHWA)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했다.

간호사 인력 부족분은 주별로 캘리포니아가 가장 심각해 텍사스의 1만5,900명과 비교해도 인력 부족분이 3배나 더 많은 실정이다.

간호사 인력 부족 현상으로 병원들은 보너스와 각종 혜택을 앞세워 간호사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방노동통계국에 따르면 간호사 수요는 2016년부터 2026년까지 15% 증가하는데, 모든 직업 평균 증가율인 7%의 두배 이상이다.

ABC방송은 인종 다양화에 따라 남가주에서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간호사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ABC는 지적했다.

<한국일보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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