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V 대대적 쇄신 나섰다

실리콘밸리 출신 국장 영입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착수

최악의 서비스로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 온 캘리포니아 주 차량국(DMV)이 최고경영자 등 운영진을 대폭 물갈이하고 전산 시스템 등을 최신 테크놀러지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의 대기 시간이 단축되고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임 DMV 국장에 실리콘밸리 기업인 출신의 스티브 고든 글로벌 네트웍 전문가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뉴섬 주지사는 업무 태만과 시스템 낙후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DMV 업무처리 속도 개선을 위해 2억 달러의 예산편성과 함께 ‘스트라이크’로 명명된 태스크포스 팀을 가동해 대대적인 개혁을 약속했다.

23일 공개된 스트라이크 팀 리포트에 따르면 다음 회계연도까지 앞으로 12개월간 DMV 총괄 책임국장 및 일선 매니저 교체, 리얼 ID 발급을 위한 직원교육, 새로운 프로그램 및 내부 시스템 교체, 무인서비스가 가능한 키오스크 설치 등으로 민원인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한국일보 정연호 기자>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민원 서비스가 최악인 공공기관의 하나인 주 차량국(DMV)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에 나선다. 사진은 DMV 오피스 밖에서 줄을 길게 늘어서 기다리고 있는 민원인들의 모습.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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