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 폭발적 증가… 적발 50만명 육박 국경 석방

국경 석방 4개월간 16만명

밀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히는 이민자가 올해 들어 급증 추세가 이어져 이미 5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국경위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8일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경순찰대(BP)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2019회계연도 첫 7개월간 국경지역에서 밀입국 혐의로 붙잡은 이민자는 46만 294명으로 집계돼 이미 50만명을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국경순찰대 칼라 프로보스트 국장은 “국경에서 붙잡히는 밀입국 이민자가 이번 주말 50만명선을 돌파하게 될 것”이라며 “전례 없이 폭발적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국경순찰대로부터 밀입국 이민자들을 넘겨받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측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4월말까지 약 4개월간 풀어 준 가족단위 밀입국 이민자들만 16만 8,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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