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국경에서 체포되는 이민자가 3월에만 10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최악의 경우 국경 체포 이민자수가 연간 100만명선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친트럼프 성향 온라인 매체들인 ‘데일러 콜러’와 ‘넘버 USA‘ 등은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최근 남부 국경지역으로 몰리는 중남미 이민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 ’국경 위기 사태‘(Border Crisis)가 재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닐슨 장관은 지난 18일 조지워싱턴대학 연설에서 국경순찰대(BP)가 남부 국경지역에서 붙잡은 이민자 수가 갈수록 늘고 있어 3월 한 달에만 10만여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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