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셧다운에도 공공 시설, 서비스 대부분 문열고 있다

스미소니언, 자유의 여신상 등 명소 계속 문열어
우체국, 이민국 신청및 인터뷰, 여권비자 발급 중단없어

연방정부의 셧다운, 부분폐쇄에도 불구하고 스미소니언과 자유의 여신상과 같은 유명 방문지들과 우편 배달, 여권비자 발급, 이민국 업무 등 공공 서비스들은 계속 가동되고 있다.

반면 백악관안에 세워진 크리스 마스 트리의 불이 꺼졌고 국립공원내 화장실과 쓰레기 수집 등은 대부분 중단돼 다소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

2018년을 마무리하며 벌어지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 부분폐쇄가 2019년 새해 1월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나 일반인들에게는 큰 불편과 피해를 입히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수많은 인파들이 몰리는 워싱턴 디씨 스미소니언의 여러 박물관들과 국립 동물원, 그리고 뉴욕시 엘리스 아일랜드의 자유의 여신상 등 명소들은 모두 문을 열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연방폐쇄와는 상관없이 26일부터 다시 문을 열고 각종 이민신청을 접수받게 되며 영주권이나 시민권 인터뷰는 예약된 일정대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연방폐쇄에도 불구하고 여권과 비자 발급 업무는 중단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우체국 등에 설치돼 있는 여권시설에서 신규 또는 갱신을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성탄절과 연말연시 특수를 맞은 연방우정공사는 성탄절과 새해 첫날은 문을 닫지만 26일부터 모든 우편 배달 업무는 중단없이 계속된다고 밝혔다.

이에비해 미 전역에 퍼져 있는 국립공원들은 상당수 문을 열고 있으나 언제든지 예고없이 폐쇄할 수 있다고 공지해 놓고 있다.

더욱이 대다수 국립공원내 화장실과 쓰레기 수집은 중단된 곳이 많아 다소 불편을 겪게 하고 있다.

국립공원국은 개별 공원들의 오픈 또는 클로스 상태를 업데이트 할 수 없어 방문객들이 스스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백악관안에 세워진 내셔널 크리스마스 트리는 불이 꺼져 을씨년 스런 성탄절을 맞고 있다.

워싱턴 디씨에 있는 내셔널 아카이브(국립기록원)와 백악관 방문자 센터 등 긴급 또는 필수 업무가 아닌 시설들은 이번 연방정부 부분폐쇄로 문을 닫았다.

이와함께 이민업무중에서도 예산안에 포함돼 한시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비성직자 종교이민, 리저널센터 투자이민, 각주별 30명씩 외국인 의사들을 고용하는 콘래드 30 프로그램, 고용주들이 종업원 취업자격을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E-Verify등은 모두 중지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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