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해 한국인 미국방문 늘고 유학, 취업 감소

2017년 한국인 미국방문 251만(+14.6%), 무비자 222만(+19.4%)
유학연수 12만 5800명(-2.2%), 취업 4만 8500명(-1.1%)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한국인들의 미국방문이 크게 늘고 유학과 취업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미국정부 가 발표했다.

2017년 한해 한국인들의 무비자 방문은 20% 가까이 크게 늘어난 반면 유학연수는 2%, 취업은 1%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첫해인 2017년 한해 한국인들의 미국방문이 15% 늘어난 반면 유학연수와 취업은 1~2%씩 감소 했다.

국토안보부 이민통계국이 발표한 비이민비자 연감에 따르면 2017회계연도 한해동안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들은 모두 251만 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바마 시절인 2016년의 219만 1500여명에 비해 32만명, 14.6% 늘어난 것이다.

그가운데 무비자 방문객들만 보면 2016년 186만 2500여명에서 2017년에는 222만 3800여명으로 36만 1500여명, 19.4%나 크게 늘어났다.

반면 미국에 유학연수온 한국인들은 2016년 12만 8700여명에서 2017년 12만 5800여명으로 2850여 명, 2.2% 감소했다.

또한 미국에 취업한 한국인들은 4만 9100여명에서 4만 8500여명으로 550명, 1.1% 소폭 줄었다.

그러나 취업비자 중에서도 H-1B 전문직 비자로 취업한 한국인들은 8445명에서 7545명으로 860명, 10.2%나 크게 감소했다.

2017년 L-1 주재원 비자로 취업한 한국인들은 1만 2200여명으로 전년보다 30명, 0.2% 줄었다.

E1 무역인 비자와 E2 소액투자 비자로 미국에 온 한국인들은 1만 1600여명으로 전년보다 300명, 2.5% 감소했다.

전반적인 취업비자의 감소세와는 달리 O 특기자 비자로 미국에 취업한 한국인들은 2017년에 1900여명 으로 전년보다 400 명이나 크게 늘어났으며 P 예체능 취업자들도 1600여명으로 130명 증가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미국인 고용 우선을 내걸고 외국인들의 미국취업을 어렵게 만들어 한국인들의 미국취업도 심사가 까다로워진 H-1B 비자에선 대폭 줄어든 대신 특기자와 예체능 취업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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