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신분 문제생겼다? 신종 사기 성행

최근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민 신분에 문제가 생겼다며 돈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기행위 중 노년층의 주의가 요구되는 사기형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양해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이 편승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이민사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미겔 산티아고 가주 53지구 하원의원은 19일 열린 노인 대상 사기 방지 무료 세미나에서 이민 신분 해결 등을 미끼로 한 이민 컨설팅 관련 사기가 최근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에 의하면 노인 5명 당 1명 꼴로 사기의 피해를 당할 정도로 노인들 대상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특히 영어가 서툰 이민자 노년층들이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 유형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이용해 투자를 부추기는 사기부터 보험을 이용한 연금 사기 또는 무료점심을 제공한다며 투자상품을 판매하거나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사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미납된 요금이 있다며 의료 비용과 같은 청구서를 허위로 작성해 돈을 요구하는 우편이나 경찰서나 공공기관에 돈을 기부할 것을 요구하는 전화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은 사기 전화나 우편에 답장을 하면 사기를 당할 위험이 더 커진다며 수상한 전화나 우편이 오면 먼저 신뢰하는 가족이나 공공기관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 시니어들은 사기 예방에 관한 정보습득이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사기 우편이나 허위 청구서를 검증해 줄 수 있다며 수상한 전화나 우편을 받았을 경우 213-620-4646번으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리방송 양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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