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대규모 불체자 단속 또 실시할 듯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샌디에고 카운티 전역에서 이민 단속을 실시해 115명을 체포한 것과 관련해 향후 추가적인 단속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ICE의 샌디에고지부에 따르면 주로 노스 카운티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체포된 43%는 형사 판결을 받은 범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중 단속에 실무 책임자를 맡았던 ICE 샌디에고 지부 그렛 아츠함뷰일티 수사관은 “체포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멕시코인들이며, 나머지는 온두라스, 과테말라, 체코 공화국, 카자흐스탄, 페루 출신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츠함뷰일티 수사관은 “이번 집중단속을 위해 약 400명 이상을 주 대상으로 했으며 3일 동안 115명을 체포한 것은 아주 성공적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ICE는 단속 직후 이례적으로 “미국 내 대다수 도시들은 불법이민자에 대한 단속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그렇지 않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민국은 대규모 이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향후 이와 유사한 집중 단속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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