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시간 오늘 새벽 0시부터 또다시 시작된 연방정부 ‘셧다운이 반나절 만에 해제됐습니다.
연방 상원은 어제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지만 공화당 랜드 폴 상원의원이 9시간 이상 반대 연설을 하며 예산안 처리 표결을 막는 바람에 임시예산안 시한을 넘겨 또다시 셧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상원은 다시 모여 표결 절차를 밟고 찬성 71표 대 반대 28표로 예산안을 가결했고 하원은 오늘 찬성 240표 대 반대 186표로 임시 지출안이 포함된 예산안을 가결했습니다.
통과된 예산안은 3월 23일까지 6주 동안 연방정부의 지출을 허용하는 임시예산안입니다.
또 이번 예산안에는 앞으로 2년 간 국방비와 국내 지출 상한선을 3천억 달러 늘리고, 2019년 3월까지 연방정부의 지출 한도를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그리고 아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함으로써 셧다운은 정식으로 일단락됐습니다.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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