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대 이민 개혁안 제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서 가진 첫 국정연설에서 이민정책 개혁안의 4대 기본 축을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4대 개혁 방안이 몇 달간의 여야 간 협상을 통한 초당적 합의를 통해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DACA’ 폐기로 추방 위기에 몰린 불법 체류 청년들의 구제방안을 설명했습니다.

다카는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불법 이민해온 청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제도로 지난해 9월 폐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로 보호받던 인원의 3배가 넘는 180만 명의 불법 체류 청년에게 시민권을 주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교육과 업무 요구수준을 충족하고 도덕적 품성을 지닌 청년은 미국 시민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주요공약인 멕시코장벽 건설이 ‘두 번째 축’으로 언급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장벽 건설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범죄자와 테러리스트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자 추첨제 폐지와 연쇄 이주 제한이 세 번째와 네 번째 축으로 거론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영주권을 주는 비자 추첨제를 폐지하는 대신 기술과 근로의욕 등을 평가하는 ‘성과 기반 이민제도’를 도입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민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로 직계가족의 범위를 좁혀야 한다며 우리의 경제뿐 아니라 안전과 미래를 위해서도 이민정책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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