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ID’ 서두를 필요 없어.. “불체자 걱정 안해도 된다”

캘리포니아 주 ‘리얼 ID’ 발급이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한인들의 관련 규정 문의가 쇄도하고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차량등록국DMV는 리얼 ID가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고,AB60의 혜택을 받고있는 불법체류자 운전자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주부터 캘리포니아 주에서 ‘리얼 ID’가 발급되면서 주민들 사이에는 혼란이 빚어지고있습니다.

이에대해 제시카 곤잘레스 캘리포니아 주 차량등록국DMV 대변인은 리얼 ID는 ‘선택사항’일 뿐이라며
다만, 국내선 탑승시 계속 운전면허증을 이용하고싶다면 신청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오는 2020년 10월 1일부터는 국내선을 탈 때 ‘federal limits apply’가 적혀있는 기존 운전면허증을 인정하지 않아 ‘리얼 ID’나 여권 등 다른 서류를 제시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또 DMV는 ‘리얼 ID’가 서류미비자 운전면허증 발급안 AB60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앞으로도 연방 정부와 운전자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는 100만여명의 서류미비자들이 AB60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DMV 측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주민들만 리얼 ID를 발급받을 수 있다면서 서류미비자는 평소처럼 메일, 온라인 등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면된다고 밝혔습니다.

리얼 ID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각각 35달러, 30달러로 반드시 DMV에 방문 접수해야합니다.

리얼 ID 발급을 위해서는 캘리포니아 주 거주 증명 서류,소셜시큐리티 번호, 신분증 등이 필요한데
신분증은 미국 여권이나 한국 여권, 시민권 증서, 영주권 카드, EAD 카드 등을 인정하고있습니다.

DMV에 따르면 전체 프로세싱은 4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입니다.

리얼 ID 신청시 지참해야할 서류 목록은 DMV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dmv.ca.gov/portal/wcm/connect/2db22455-e270-47a3-819c-d7c7716d5194/List_of_Docs_REALID.pdf?MOD=AJPERES

<라디오코리아 문지혜 기자>

캘리포니아 ‘리얼 ID’ 면허증(상단)과 기존 운전면허증(하단) 비교. (CALIFORNIA D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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