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긴급 회동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 시한인 19일 오후 민주당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와 백악관에서 담판 성격의 긴급회동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동 직후 트위터를 통해 ” 훌륭한 예비회동을 했다”며 ” 진전을 이루고 있다. 4주 연장 예산안이 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슈머 원내대표는 약 90분간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길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중요한 이슈들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슈머 원내대표는 “일부 진전을 이뤘다”면서 “민주당 내에는 반대 의견이 여전히 많고 더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슈머 원내대표는 “협의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믹 멀베이니 미 백악관 예산국장은 19일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를 막기 위해 여야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합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멀베이니 예산국장은 이날 CNN에 출연, “관공서가 월요일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합의가 이뤄지면 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보고 있다.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시 예산안의 상원 처리가 끝내 불발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이 현실화된 상태에서 20일 취임 1주년을 맞게 됩니다.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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