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달말 연두교서 발표 후 국경장벽 현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0일 연두교서 발표 후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의 국경장벽 건설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늘 보도했다.

멕시코와의 접경지역에 국경장벽을 세우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으로, 미국은 지난해 10월 샌디에이고 인근에 국경장벽 시제품을 세우고 세관 국경보호국 CBP가 정밀 평가 작업을 해 왔다.

6개 업체가 만든 8개 종류의 장벽 높이는 약 30피트에 달한다.

장벽 바로 뒤편은 멕시코 티후아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 한해 대내외적 국정 구상을 밝히는 연두교서 발표 직후 국경장벽 건설 현장을 방문키로 한 것은 그만큼 장벽 건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일 뿐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과제 가운데 장벽 건설이 갖는 상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라디오코리아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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