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CA 각오해라”..단속 요원 대폭 늘린다

연방 이민세관 단속국 ICE가 남가주 일대 수사관 배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는 새해부터 캘리포니아 주가 펼치는 이민자 보호 주 법안 ‘Sanctuary State피난처 법’에 맞서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토마스 호만 ICE국장대행은 정치인들이 커뮤니티 보호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이민국이 대신하겠다면서
캘리포니아 주에 단단히 각오하는게 좋을 것이라는 경고를 날렸다.

그러면서 호만 국장대행은 캘리포니아주 내 수사관과 추방 요원들 추가 배치를 조만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비에어 베세라 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주는 결코 협박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새해부터 캘리포니아주는 전국 50개주 가운데 처음으로 불법체류 주민 추방에 협조하지 않고,
오히려 보호하는 이른바 ‘피난처 주‘가 됐다.

이에따라 경찰이 연방 이민법 위반을 근거로 주민을 체포할 수 없고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같은 연방당국의 이민단속 협조 요청에도 지역 경찰이 응하는것도 불법이다.

<라디오코리아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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