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셧다운 위기에 드림법안 통과 촉구 집회열려

연방정부가 셧다운 위기에 처한 가운데, 22일까지 드림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80만명 다카 수혜자들은 추방 위기에 놓입니다.

이에 따라 서류미비 청년들은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상원의원 사무실 앞에서 드림법안 통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서류미비자 청소년과 학부모 50여명이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상원의원 건물 앞에서 드림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릴 높였습니다.

드림법안은17세 생일 이전에 미국에 입국해 4년 이상 국내에서 거주했으며, 전과기록이 없는 청년들에게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다카 폐지로 추방위기에 놓인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예산안에 드림법안을 포함하고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지만 공화당이 이에 반대하면서 연방정부는 셧다운 위기까지 처했습니다.

다시 말해, 오는 22일까지 양당 합의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는 폐쇄되고 드림법안 통과 또한 올해안에 이뤄지지 못합니다.

다카 수혜자 박민정씨는 내년 3월 중순이 다카 만료 기한이라며, 올해 구제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당장 추방될 위기라고 말했습니다.

다카 수혜자를 자녀로 뒀고 본인도 서류미비자라고 밝힌 김윤서씨는 추방에 대한 걱정때문에 밤잠까지 설치고 있다며 드림법안 통과를 위해 연방의원 사무실에 직접 전화하는 등 목소릴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계속되는 대화요청에 건물 밖으로 나온 다인스타인 의원 사무실 보좌관은 서류미비 청년 대표4명과 만남을 갖고 예산안에 드림법안을 포함시킬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소년 추방유예 다카 프로그램은 내년 3월 5일 폐지됩니다.

<우리방송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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