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스 연방법무장관 “뉴욕 테러는 이민개혁 실패 탓”

뉴욕 테러사건으로 인해 ‘연쇄이민’(Chain Migration)중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방 법무장관이 이번 테러를 미국 이민시스템의 실패 때문이라고 규정하고 나섰다.

13일 ABC 방송에 따르면, 제프 세션스 장관이 이민시스템의 실패가 이번 뉴욕 테러사건을 야기한 것이라며 ‘연쇄이민’이 허용되고 있는 현행 이민시스템을 혁파해야 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션스 장관은 전날 볼티모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이민시스템의 실패가 뉴욕테러를 야기한 것이며, 이민시스템의 실패는 곧 국가안보의 실패로 귀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뉴욕 파이프 폭탄 테러를 시도했던 방글라데시 출신 이민자는 아버지 형제의 초청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고, 지난 10월 뉴욕에서 트럭을 돌진해 8명을 숨지게한 테러범은 추첨영주권으로 미국에 온 우주베키스탄 이민자였다.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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