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강화로 2020년 인구조사 부정확 우려

2020년 인구 조사를 앞두고 있는 연방 센서스국이 불법 이민자 추방 때문에 인구 조사가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구조사국 조사측정 센터의 마이클린 마이어스 연구원은 어제 전국 인구조사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이민자 사회에서 인구조사 결과가 이민당국에 넘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조사는 연방헌법에 의해 매 10년마다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을 집계하게 돼 있습니다.

센서스국은 인구조사 결과를 다른 기관과 공유하지 않고 비밀을 보장한다는 원칙을 강조해 왔으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불법 이민자 추방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민자들이 인구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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