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법안 지지 서한 보내기 운동 시작

자격이 되는 청년들에게 임시 영주권을 부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권 부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법안이 의회표결을 위해, 연방의원 18명의 지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의원에게 드림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지지 서한 보내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LA한인회는 지지 서한에 가장 먼저 서명하며,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민족학교, 한미연합회, 한인타운노동연대, 청소년회관 등 비영리단체들은 오늘 LA 한인회관에서 드림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지지 서한 보내기 운동을 발표했습니다.

지지 서한 보내기 운동은 종교 지도자, 한인단체장,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 연방 의원에게 지지 서한을 전달하고 드림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드림법안은17세 생일 이전에 미국에 입국해 4년 이상 국내에서 거주했으며, 전과기록이 없는 청년들에게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다카 폐지로 추방위기에 놓인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제니 선 민족학교 이민자권익 디렉터는 현재 드림법안 통과를 위해 연방의원 18명의 지지가 필요하며, 올해 드림법안 통과가 무산될 경우, 다시 의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의원들의 지지 동참을 부추길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지지 서한에 가장 먼저 서명한 로라전 LA 한인회장은 다카 신청자 가운데 한인이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낸다며, 드림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한인 청년들의 피해가 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지지 서한 보내기 운동에 교계, 비즈니스 업계, 단체장들의 동참을 부탁하며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모두의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12월 8일에 마감되는 지지 서한 양식은 민족학교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으며, 서명한 후 민족학교 이메일로 전달하면 됩니다.

한편, 다카 프로그램은 내년 3월 5일 폐지되며, 올해 드림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전국 80만명 다카 수혜 청년들은 추방 위기에 놓입니다.

<우리방송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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