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폭풍이 오고 있다’고 경고하다

백악관이 지난 5일 밤(현지시각), 군 수뇌부와의 회의 직후 사진 촬영을 위해 기자들을 불러모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상한 메시지를 남겼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군인들”에게 둘러싸인 트럼프는 약 1분간 의문스러운 발언을 했다.

 

TRUMP: “Maybe it’s the calm before the storm.”

REPORTER: “What storm Mr. President?”
TRUMP: “You’ll find out.” (via Satellite News)

트럼프는 기자들을 향해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 아는가? 이 순간은 어쩌면 폭풍 전의 고요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 기자가 “어떤 폭풍을 의미하는 건가? 이란? ISIS? 어떤 뜻인가?”라고 되묻자 트럼프는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와줘서 고맙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NBC 뉴스의 크리스틴 웨커 기자가 “폭풍”의 뜻을 재차 묻자 트럼프는 그제야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기자들은 이날 사진 촬영 행사에 의문을 표했다. 대통령의 공식 일정이 이미 끝난 후 기자들을 다시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So the White House broke a lid to summon us for photo op with Trump and military. Then things got weird

백악관은 대통령 공식 일정이 끝난 후에 트럼프와 군 수뇌부의 사진을 촬영하라며 우리를 불러들였다. 그리고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이날 밤 군 수뇌부 부부들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폴 셀바 합참 차장 등이 참석한 바 있다.
허프포스트US의 ‘In Bizarre Photo Op, Trump Tells Press ‘This Is The Calm Before The Stor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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