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법원 안에서 체포한 이민자가 최소 3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뉴욕주 법원 행정처에 따르면ICE 단속요원들은 지난 2월 이후 최소 54회 이상 뉴욕시내 법원에 나타났으며, 최소 31명의 이민자를 법원현장에서 체포했다.
올해 1월부터 법원 안과 밖에서 체포된 이민자까지 합치면 40명에 달한다.
이 같은 수치는2015년 14명, 2016년 11명에 비교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뉴욕주 전역에서는 2월 이후 ICE 단속요원이 법원에 65회 이상 출동했으며, 37명의이민자가 법원 안에서 체포됐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신분과 관계없이 누구나 마음 편히 법원과 학교에 갈 수 있어야 한다”며“ 법원에서체포되는 이민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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