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인구 2,492,252명

한국 외교통상부‘ 재외공관별 한인 인구현황’
2년새 1.1% 증가…불체자 포함시 270만명 추산
뉴욕주 20만9,981명·뉴저지 14만7,646명

미국 내 한인인구가 250만 명에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 외교통상부가 22일 공개한‘재외공관별 한인 인구현황’ 자료에따르면 2016년 12월31일 기준 미국내 한인 수는 총 249만2,252명으로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4년 223만8,989명에 비해 1.1% 증가한 것이다.

체류 신분별로는 ▲시민권자가 145만6,661명으로 절반을 넘어58.4%에 달했으며, ▲일반 체류자 54만6,144명(21.9%), ▲영주권자 41만6,334명(16.7%), ▲유학생수 7만3,113명 등의 순이었다.

여기에 미 연방정부가 추정하는한인 불법체류자 약 20만 명을 합치게 될 경우 미국내 한인인구는 2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별로 보면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델라웨어)이 44만7,193명으로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캘리포니아 남부지역,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 66만5,185명에 이어 두 번째로많았다.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의 한인인구를 주별로 보면 뉴욕주에 20만9,981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저지 14만7,646명, 펜실베니아 6만6,354명, 커네티컷 1만9,104명, 델라웨어 4,108명 등이었다.

일리노이와 미시간, 오하이오 등을관할하는 시카고 총영사관의 한인수는 29만7,991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 공장 등이 진출해 있는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지역내 한인 수가 23만9,733명이며, 북가주와 콜로라도, 유타, 와이오밍 등을 관할하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관할지역내 한인 수는 20만6,651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자료는 미국 내 각 공관이 연방 센서스국 인구조사 결과와 공관별 재외동포현황 자료, 재외국민등록부 및 한인회 등 자료를 한국 외교부가 취합해 추산한 것으로 외교부는2년에 한 번씩 재외동포 현황을 집계 발표하고 있다.

<한국일보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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