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3%“DACA 유지 지지”

WSJ·NBC 공동 설문조사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과 NBC가DACA의 단계적 폐지가 결정된 이후 미국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53%는 DACA가 존속돼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소속 응답자의 경우 76%가 DACA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10% 만이 폐지에 찬성했다.

공화당 내에서도 공화당 지지자와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전체 공화당 소속 응답자의 29%가DACA를 지지했고, 39%는 폐지를 주장했다.

이 중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없이 공화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4명 중 1명 꼴인 26%만이 DACA 폐지를 지지한 반면 트럼프 지지자는 2배가까이 많은 49%가 DACA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일보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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