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A 연장 수수료 495달러 지원”

FWD.us, 기금모금 나서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선언으로 2년 기한의 DACA를 재연장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친이민단체들이 DACA를 재연장하려는 추방유예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가 설립을 주도한 ‘FWD.us‘는 추방유예 청년들의 DACA연장 신청수수료 전액을 무상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전국적인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

DACA 연장 수수료는 495달러로 저소득자나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적지 않은 액수이다.

FWD.us측은 1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재연장 신청수수료 495달러는 학생이나 저소득자가 부담하기에는 큰 액수”라며 “수수료를 전액 무상지원하기 위한 기금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FWD.us측의 기금모금에는 서류미비청년 지원단체 ‘유나이티드 위 드림’(United We Dream), ‘액트블루 채러티’(Act Blue Charity)를 비롯해 친민주당 계열 시민단체들이 대거 동참한다.

한편 연방 법무부는 DACA를 6개월 유예 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내년 3월15일 이전에 DACA 유효 기간이 만료되는 수혜자들이 오는 10월15일까지 갱신 신청을 하면 2년간 추가로 추방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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