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10명 중 7명 “드리머 구제 찬성”

DACA 수혜자 합법신분 줘야

미국 국민 10명 중 7명은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에게 합법적 체류 신분을 부여하는 데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 결정으로 추방위기에 처한 ‘드리머’들에게 합법 체류 기회를 마련해줘야 한다는 응답자가 73%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53%는 드리머들에게 합법적 체류뿐만 아니라 시민권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19%는 시민권은 허용하지 말고 합법적 체류신분만 허용해 추방하지 않고 미국에 계속 거주하도록 해야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연방의회가 6개월 이내에 DACA를 대체할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0%에 불과했다.

<한국일보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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