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피난처 도시’ 천명 시의회, 결의안 추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체 신분 이민자 단속 강화와 함께 추방유예(DACA) 제도 전격 폐지한 가운데LA 시의회가 LA시를 ‘피난처 도시’로 공식 천명하는 내용의 결의안 추진에 나선다.

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허브 웨슨LA 시의장과 길 세디요 LA 시의원은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 청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DACA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이에 반발해 LA시를 불체자 보호 피난처 도시로 지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 세디오 시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DACA 폐지 결정 이후 LA의 수많은 이민자 청년들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추진 목적을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전체회의에서 피난처 도시 천명 결의안에 대한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최종 결정은 미뤄졌다.

<한국일보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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