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브니’ 로 군입대한 DACA 수혜자도 비상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이 폐지되면서 외국인 특기자 모병 프로그램 ‘매브니’(MAVNI)를 통해 군에 입대한 DACA 수혜자들도 비상에 걸렸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MAVNI 프로그램을 통해 입대해 이미 군복무를 하고 있거나 군입대 서약을 맺고 수속 중인 DACA 수혜자는 모두 9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중 아직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DACA 수혜자들은 DACA 폐지 결정으로 당장 추방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DACA 수혜자들에게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시행된 MAVNI 프로그램은 DACA 수혜자나 합법 비이민비자 소지 외국인이 의료 또는 한국어 특기 등 외국어 병과에 한해 미군에 입대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면 영주권 절차 없이 바로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지금까지 이를 통해 한인 등 1만400명의 외국인이 미군에 입대했다.

<한국일보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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