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주권 점수제 ‘고임금 오퍼, 고학력, 영어, 젊은층’ 유리

미국 스템 박사 13점, 영어고득점 12점, 26~30세 10점, 고임금 최대 13점
20점 넘어야 취업이민신청 6개월에 7만개씩, 연 14만개 영주권 발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나선 새 영주권 점수제에서는 고임금 직종, 미국대학의 고학력, 영어 숙달자, 20대 중반의 젊은층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즈 법안이 시행되면 14만개의 연간 영주권 쿼터는 그대로 유지되는 대신 국가별 쿼터가 폐지돼 한인들의 취업영주권 취득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를 받아 추진되고 있는 레이즈 법안의 한축인 새 영주권 점수제를 시행하면 고임금 일자리 오퍼를 받고 미국대학에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 했으며 영어를 잘하고 20대 중반의 젊은층이거나 돈많은 투자자들이 가장 유리해진다.

레이즈 법안의 새 취업이민제도에선 14만개의 연간쿼터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현재의 범주구분은 없어 지고 국가별 쿼터도 폐지된다.

그리고 새 영주권 점수제에 따라 학력,영어, 잡오퍼, 나이, 투자액 등을 점수화해서 최소 20점을 넘는 외국인들에게 이민신청기회를 주고 6개월마다 최대 7만개씩 한해에 14만개의 취업영주권을 발급하게 된다.

첫째 학력의 경우 미국대학 STEM 전공 박사에게 최고점인 13점을 부여하고 외국대학 스템 박사는 10점 을 제공하며 미국스템석사 8점, 외국스템 석사 7점, 미국 학사 6점, 외국학사 5점, 고졸 1점을 받게 된다.

둘째 영어구사능력에서는 인정하는 영어시험의 점수에 따라 0점에서 최대 12점까지 받게 된다.

셋째 나이에서는 26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층이 가장 많은 10점을 받게 되고 22~25세, 31~35세 사이이면 8점씩 얻게 되며 18~21세와 36~40세가 각 6점씩을 받게 되고 41~45세 사이면 4점, 46~50세 사이면 2점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17세이하와 51세이상은 0점 처리된다.

넷째 잡 오퍼에서는 중간임금(Median)의 300%이상의 고임금을 제안받은 경우 최고점인 13점을 받게 되고 200~300% 사이의 잡 오퍼는 8점, 150~200% 사이면 5점을 얻게 된다.

다섯쩨 투자금이 180만달러면 최고점인 12점을, 135만달러면 6점을 받게 된다.

여섯째 특수능력자들의 경우 노벨상 수상자는 25점, 올림픽 등의 금메달리스트는 15점의 보너스점수를  얻게 되지만 예술이나 사업 등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취업이민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한인들의 경우 미국유학생 출신 고학력자들이 많고 고임금 잡 오퍼를   받을 수 있어 유리해질 수 있으나 국가별 쿼터가 폐지돼 인도, 중국 출신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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