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 여교사 국경수비대 시민권 여부 질문에 답변 거부로 억류

국경수비대원이 미국내를 여행하던 미국 시민권자 일가족을 시민권자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1시간 반 동안 억류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남가주 샌디에고의 교사인 셰인 파멜리는 지난 주 방학을 받아 어린 자녀들과 함께 자동차로 여행하던 중 뉴멕시코주 국경수비대 검문소에서 억류 당했다고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파멜리 교사는 자신이 미국 시민권자로 연방 자금으로 건설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국경수비대원이 멈춰세우고 시민권자 여부를 질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인인 파멜리 교사는 국경수비대원들이 운전자의 인종을 살펴가면서 라티노들에게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백인 운전자들에게는 질문으로만 끝내는 것이 못마땅해 답변을 거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경수비대는 끝까지 답변을 거부한 파멜리 교사와 어린 자녀들을 90분 동안 억류했다가 풀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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