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찾는 한국인들이 연간 20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트럼트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0년부터 한국 방문객수는 해망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방 상무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별 입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한국국정 방문객규모는 197만 3936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년전인 2015년 보다 11.8% 즉 20만 9065명이 늘어난 수치로 하루평균 572명이 추가로 미국에 입국한 셈입니다.
한국 방문객 증가 추세는 2010년부터 이어저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신종플루, 달러 강세로 2009년까지 2년연속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무비자 입국 제도가 활발해 진 2010년 한해에만 48.9% 급증한뒤 해마다 10% 내외의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분기별 방문객 증가폭은 1분기 16.8% 2분기 6.8%, 휴가철인 3분기 13% 그리고 4분기에도 11.1%를 나타냈습니다.
관광업계에서는 싱가폴 항공이 la와 인천 노선을 취항했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좌석수가 늘어난 380 기종을 투입하면서 미국 방문 요건이 용의해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가별로 지난해 미국 방문객수가 가장 많았던 나라는 캐나다로 1930만명을 기록했고, 2위는 멕시코로 1873만명, 3위는 영국으로 457만명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일본이 357만명 그리고 중국이 297만명으로 집계됐고 한국은 7위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이 올해 미국을 찾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방문객 규모에 어떤 영향을 미치질 주목됩니다.
<우리방송 김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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