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비롯 전국 이민자보호도시 시민권발급 캠페인 시행

불법체류자를 비롯한 이민자 보호도시를 자처한 LA 를 비롯한 전국 대도시들이 시민권 발급 캠페인을 시행합니다.

이들 도시들은 이번 캠페인 시행으로 올해에만 100만여명에게 시민권을 발급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워 불법체류자를 비롯한 이민자 보호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민자보호도시를 표방하고 나선 LA 를 비롯한 전국 대도시들이 시민권 발급 캠페인 시행으로 이민자 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LA 시를 포함한 전국 이민자 보호도시들은 오늘(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국의 건국정신을 되세기며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이민자들의 귀화 신청 독려는 물론 시민권을 발급하는 ‘네츄럴나이즈 나우’(Nzturalize Now)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에 합류한 도시들은 LA 시를 비롯해 시카고,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시애틀, 보스턴, 클리블랜드, 피츠버그 등 총 21개 도시들입니다.

이번 캠페인 시행은 반 이민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 시민권 발급을 활성화 함으로서 불법체류자를 비롯한 이민자들을 추방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것입니다.

이들 도시들은 올해에만 100만 여명에게 시민권을 발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성명을 통해 독립기념일을 맞아 주민들이 미국에서 누려야할 자유와 정의, 평등,그리고 통합의 가치가 존중받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러한 주민들의 권리를 이민자들도 누릴 수 있도록 LA 시는 전국 각지 이민자 보호도시들과 함께 맞서 나갈 것이라면서 시민권 발급 캠페인 ‘네츄럴나이즈 나우’ 합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하고 나선 이후 시민권 신청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 USCIS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시민권 신청자 수는 28만 9천 9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7천 734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올해 2분기 동안 승인된 시민권 신청 건수는 16만 7천 309건,자격 미달로 거부된 건수는 만 7천 71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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