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 강력 음주운전 단속

독립기념일 연휴가 30일 시작된 가운데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연휴기간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이어져 한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와 LA경찰국(LAPD)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자정까지 총 102시간을 음주운전 전면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주 전역에서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특별 순찰활동을 통해 도로 위 주행 중인 음주운전자들을 적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단속기간에는 또 주요 프리웨이와 도로에서 음주운전, 과속, 안전띠 미착용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특별단속도 실시된다.

LAPD를 포함한 각 경찰국은 독립기념일 연휴 단속기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A 지역에서 음주운전 체크포인트가 설치되는 곳은 맨체스터&후버, 빅토리&벨레어, 코헹가&브로드론 등이며, LA 한인타운을 포함해 웨스트LA, 헐리웃, 센트럴, 사우스 LA 등 남가주 전역 도로상에서 주행 중인 음주운전자들을 적발하는 특별 순찰활동까지 폭넓게 전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HP도 LA를 지나는 프리웨이에 특별 단속반을 운영하며 순찰강화를 통해 음주운전자 색출에 대대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렌지카운티의 가든그로브 경찰국도 오는 5일까지 집중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연휴 기간 이 지역 도로에는 평소보다 훨씬 늘어난 체크포인트와 순찰이 운용된다.

한편 CHP는 지난해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주 전역에서 음주운전과 관련해 35명이 사망했으며, 1,118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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