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임시 단기 취업비자 (H-2B)확대

DHS,비농업분야 기업들의 구인 어려움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기조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기업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올해 여름철 임시 단기 취업비자를 확대한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연방국토안보부(DHS)는 올 여름 비농업 분야 외국인 노동자에게 발급하는 임시 단기 취업비자인 ‘H2-B’ 비자 발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H2-B 비자는 미국 내에서 구인하기 어려운 산업을 위해 임시로 해외인력의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다. 이 비자를 통해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들은 최대 10개월까지 미국에 머물 수 있다.

연방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최대 6만6명의 인원을 수용, 관광•숙박•조경 및 다양한 서비스산업에 투입하고 있지만, 올해 한도는 3월에 벌써 소진됐다.

국토안보부는 “이번결정은 사업이 어려움에 부닥친 미 전역의 기업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일회성 조치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김싱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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