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 한 모든 거짓말을 모아놓은 것이다 (NY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지 않은 날을 꼽는 게 훨씬 더 쉽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 6개월 동안 거짓말을 하지 않은 날이 고작 39일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레온하트와 스튜어트 A. 톰슨은 트럼프가 취임 이후 한 모든 거짓말을 목록으로 만들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는 취임 이후 40일동안 매일 거짓말을 했으며, 처음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은 날은 3월1일이었다.

NYT는 무엇을 거짓말로 분류할 것인지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기준을 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맨으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거짓말을 활용해 온 오랜 패턴 덕분에 트럼프가 단순히 부주의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그들의 결론이다.

NYT의 이 보도를 트위터에 소개한 아래 사진을 봐도 알 수 있겠지만, 글씨는 매우, 매우,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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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less. NYT has cataloged Every. Single. Trump. Lie. (Yes, this is every lie in a very, very tiny font size) http://nyti.ms/2s0wb9m 

맨 첫번째 거짓말로 소개된 건 “나는 이라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나는 이라크에 가는 것(점령)을 원하지 않았다”는 트럼프의 1월21일자 발언이었다. 목록의 제일 끝은, “현재 미국은 전 세계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매기는 나라 중 하나”라는 6월21일자 발언이다.

당신이 이 거짓말 목록을 읽어내려가는 순간에도 트럼프는 거짓말을 추가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트럼프가 했던 정말 지독한 거짓말 몇 개를 한 번 돌아보자.

1월25일 : “(취임식에 참석한) 청중은 역대 최대 규모였다. 정말 엄청난 규모였다. 뒤쪽으로 얼마나 길게 있었는지 한 번 보라. 정말 엄청났다.”

3월22일 : “나토(NATO), 쓸모 없게 됐다. 테러리즘에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걸 고착시켰다.”

4월18일 : “페이크뉴스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고 한다. 나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5월4일 : “기자들을 빼고는 누구도 내 소득세 납부내역서를 신경쓰지 않는다.”

한편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도 수없이 많은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

일례로 그는 ‘기후변화는 거짓말’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는 거짓말을 했고, 수많은 팩트를 무시하는 놀라운 면모를 과시했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Here’s A List Of Every Single Trump Lie Since He Took Offic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DONALD 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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