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하원원내총무 등 총기난사에 피격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총무 엉덩이에 총상
야구연습중 의회경찰, 보좌관 등 최소 5명 총상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인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의원과 의회 경찰, 보좌관 등이 야구연습도중에 괴한이 난사한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칼리스 하원의원은 엉덩이에 총상을 입었고 의회경찰 2명과 보좌관 등 적어도 5명이 부상당한 것 으로 알려졌으며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됐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을 겨냥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공화당 하원 지도부의 서열 3위인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 원내총무가 14일 아침 워싱턴 근교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의 한 공원에서 야구연습 도중 총기난사에 피격당했다.

스칼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는 2루 베이스쪽에 있다가 엉덩이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회 경찰 2명과 보좌관 등 적어도 5명은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늘 총격사건은 아침 7시 30분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공원에서 내일 있을 공화,민주 양당간의 야구 경기를 위해 연습하던 도중 벌어졌다.

현장에 있었던 공화당의 모 브룩스 하원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3루 덕아웃 뒤에서 있던 용의자가 반자동 라이플 장총으로 50발 이상을 난사한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브룩스 하원의원은 “스칼리스 원내총무가 2루 베이스쪽에 있다가 총에 맞아 비명을 지르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으며 모두 5명이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50발이상 무차별로 난사하자 야구연습중이던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보좌진들은 혼비백산해 대피했으며 총격을 당한 수명이 헬기와 응급차량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즉각 현장에 출동한 알렉산드리아 경찰은 백인 남성으로 알려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용의자가 총을 난사했으나 분명히 고의적인 공격으로 보인다”고 지적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총격사건을 보고받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총격을 당한 스티브 스칼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는 대표적인 강경보수파인 티파티의 상징인물로 꼽혀와 그를 겨냥한 정치테러인지 주시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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