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런던 테러’ 사건에 ‘반이민 행정명령’의 필요성을 말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에서 발생한 테러 추정 사건에 ‘반이민 행정명령’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3일 BBC에 따르면 런던브리지 인근에서 흰색 차량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다수의 행인을 들이받았다. 당시 현장에는 BBC의 기자 홀리 존스가 있었다.

이어 인근 시장인 버로마켓(Borough Market)에서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으며, 런던브리지에서 2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복스홀(Vauxhall)에서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런던브리지와 버로마켓에서 일어난 사건은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지난 5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무슬림 6개국 국적자들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수정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지한 1심 법원의 결정을 유지했다.

지난 3월6일 내려진 수정 행정명령은 이란,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수단 등 이슬람 6개국 출신의 미 입국을 90일간 제한했다. 최초 행정명령에 포함된 이라크가 제외되고 영주권자의 입국이 허용됐다.

미국 법무부는 현재 ‘반이민 행정명령’을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미국 시민 자유 연맹(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백악관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Huffpost /Paige Lavender, Carla Herr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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