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요원 초등학생 정보요구 이유 밝혀라”

맹 하원의원,이민국에 서한 진상조사 촉구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 직원이 영장도 없이 퀸즈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가 문전박대 당한 사건과 관련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이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맹 의원은 16일 USCIS 제임스 맥카먼트 디렉터 대행에 서한을 보내 “ICE 요원이 퀸즈 메스페스 PS58초등학교에 들이닥쳐 4학년 학생의 정보를 요구했던 이유를 소상히 밝혀달라”며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학부모로서 이민국의 행동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USCIS요원들은 지난 주 PS58초등학교를 방문해 4학년 학생의 정보를 요구했지만 학교 직원이 ‘영장이 없으면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다’고 거부해 그 자리에서 돌아간 바 있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달 뉴욕시 초•중•고 공립학교에 ‘영장없이는 절대 ICE 요원을 학교 안으로 출입시키지 말라’는 지침을 하달 한 바 있다.

<한국일보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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