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명백한 패배 예산안 합의 자신의 승리 주장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이번 연방예산 지출법안 합의가 자신의 승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예산안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잃은 것이 많고 민주당이 얻은 것이 많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연방의회 민주당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자신의 승리였다고 억지 주장을 하고 나선 것입니다.

공화당 내에서도 예산안 협상에서 손해를 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트럼프 자신도 어제 아침 트위트를 통해 다음 2018 회계연도 예산지출 법안 때는 연방정부 폐쇄사태를 초래하더라도 양보는 없다고 못박음으로써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지만 불과 몇 시간 뒤 자신의 승리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국방예산 210억달러를 얻어냈고 국경수비 예산을 더 얻어냈으며 탄광 광부들에 대한 의료혜택 연장을 얻어낸 것이 자신의 승리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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