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아메리칸, 하이어 아메리칸’ 행정명령 트럼프 기업은 안지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미국 기업들에게 미국인을 고용하고 미국산 제품을 구입하라고 요구하는 “바이 아메리칸, 하이어 아메리칸” 행정명령을 발표했지만 정작 자신의 소유 기업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트럼프는 지난해 한해에만 H2-B 단기 취업비자를 통해 64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 고용했습니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 때 이 문제가 불거지자 근로자를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변명했으나 이들 외국인 근로자가 투입된 직종은 웨이터, 요리사, 하우스키퍼 등 미국내에서도 흔히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직종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밖에 트럼프의 아들 에릭이 소유하고 있는 트럼프 와이너리에서도 H2-A 비자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했으며 딸 이방카의 패션 브랜드 의류 가운데는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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