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 돌며 위조지폐 사용

100달러· 20달러 내고 거스름 요구

최근 LA 한인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또 다시 위조지폐를 사용하는 범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한인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위조지폐 사용범들은 타운내 한인 업소들을 돌며 100달러 또는 20달러짜리 위조지폐의 환전을 시도하거나 소액의 물건을 산 뒤 거스름돈을 챙겨가는 수법으로 위조지폐를 유통시키고 있어 업주들의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주 한인타운 지역 한 안경점에서는 히스패닉계와 흑인 등이 손님인 것처럼 들어와 위조지폐를 사용하려고 하는 시도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루에만 흑인 한명이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그리고 히스패닉 한 명이 20달러 위조지폐를 가져와 사용하려 했다”며 “다행히 위조지폐인것을 발견해 피해를 방지했지만 이들이 다른 업소들에서도 이같은 시도를 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같은 위조지폐가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 광범위하게 유통되면서 이를 모르고 사용하던 한인들의 피해도 생기고 있다.

<한국일보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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