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서 한인 등 불법체류자 80여명이 이민당국의 집중 단속에 체포됐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는 워싱턴DC와 버지니아에서 지난달 26일-30일 5일간 집중 단속을 벌여 82명을 체포했다고 5일 발표했다.
체포된 사람 중에는 강도와 절도, 마약 판매 등 전과가 있는 이들이 68명이었고 나머지 14명중 2명은 MS-13갱과 관련이 있었고 또 다른 2명은 추방 명령을 받고 대기 중이었다.
또 3명은 합법적 체류 기간이 지난 사람이었고 2명은 지방 법원에 의해 기소된 사람을 비롯해 인권법 위반자 및 타국의 경찰 등에 의해 수배된 사람이 각 1명이었고 나머지는 불법입국자였다.
체포된 사람들의 국적에는 한인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몽고, 필리핀 등 아시아계는 물론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다양했으며 국적별로 각각 몇몇이 붙잡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국일보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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