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국경 밀입국 체포자 17년만에 최저

지난 달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어 밀입국했다가 체포된 사람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미 국토안보부 존 켈리 장관이 의회에 제출한 증언서한에서 밝혔다.

켈리 장관은 상원 특위에 제출한 증언을 통해 지난 달 멕시코 국경을 넘다가 체포된 사람이 1만 2500명이하 였다면서 미국내 밀입국자 수가 점점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월 체포자 수가 4만 3000명이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로 월 체포자 수로는 17년만의 최저 기록이다.

켈리 장관은 이러한 감소는 “우연이 아니며”(no accident) 불법 이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응책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정부는 아직 국경 수비 방식을 바꾼 것은 없지만 대통령이 불법 이민 단속과 불법 체류자 체포등 강경발언을 해온 것이 강력한 억지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라디오코리아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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