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민 행정명령 2탄 6-7일쯤 발표..규제대상 축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쯤 반이민 행정명령 2탄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선임고문은 4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관련 부처 각료들과 행정명령 사안을 두고 회의를 가졌다.

이와관련해 CNN방송은 “이르면 이번 주 초(6∼7일) 새로운 반이민 행정명령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행정명령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기존 행정명령보다도 규제 대상을 축소하고 내용은 보다 구체화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일례로 이슬람국가(IS) 격퇴에 핵심적인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이라크 국적자를 입국 금지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된다.

주미 대사관 관계자는 “합법적 비자 소지자와 영주권자의 입국을 금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연방지법과 항소법원의 결정을 고려해 사전고지 등 적법절차를 따를 가능성이 짙다”고 말했다

<라디오코리아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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