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바마 케어 폐지와 대체 거의 동시 추진’

프라이스 보건복지부 장관 인준 직후 구체안 제시
국경장벽 미국예산으로 시작하고 멕시코에 청구

<KORUS NEWS 한면택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후 첫번째 입법과제로 삼은 오바마 케어의 폐지와 대체를 거의 동시 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국경장벽 설치는 우선 연방의회로 부터 승인받는 예산으로 공사에 착수한 후 멕시코 에 청구해 받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당선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국내 현안들로는 오바마 케어와 국경장벽에 관한 질문을 받고 보다 구체적인 입장과 계획을 제시했다.

첫번째 입법과제로 삼은 건강보험제도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오바마케어를 폐지 하고 대체하는 것을 거의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주무장관인 보건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는대로 우리의 플랜을 제출할 것”이라고 입법 일정표까지 제시했다.

그는 특히 “오바마케어는 미국에게는 대재앙”이라며 “우리의 대안은 지금보다 덜 비싸고 더 좋은 보험 제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차기대통령은 오바마케어를 통해 건강보험을 구입해 이용하고 있는 미국인들이 2000만명이나 있어 그들의 보험 혜택을 하루 아침에 박탈할 수는 없기 때문에 폐지와 대체를 거의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고 혜택에도 큰 차이가 없어야 폐지와 대체에 성공할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때문에 공화당의 대안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고 대안마련 없이 폐지할 수도 없어 오바마케어를 폐지하  기 까지는 적어도 2~3년은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와함께 국경장벽설치에 대해 “속도를 늦출수 없어 우선 연방의회에서 예산을 승인 받아 장벽건설에 착수한 다음 멕시코에게 그 비용을 청구해 받아 내려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멕시코 국경 2000마일 가운데 우선적으로 400마일 정도에 국경장벽이나 이중펜스를 설치하는데 120억달러를 투입해야 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멕시코는 물론 연방 의회로부터 얻어낼 수 있을지 불투명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와함께 “자신의 모든 사업을 두 아들에게 맡기고 손을 떼기로 했으며 30건이상의 계류중인 사업협상은 중단했다”고 밝혔으나 이해 충돌 논란을 피할 수 있을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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