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이민개혁^총기규제 못한게 가장 후회”

▶ 오바마 대통령 퇴임소감, 오는 10일 공식 퇴임 연설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기간 이민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는 20일 퇴임을 앞두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4일 공개된 ‘퇴임소감’(exit memo)에서 지난 8년간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많은 성과와 업적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강력한 총기규제와 이민개혁법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퇴임 소회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기간 1,5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빈곤율을 낮췄으며 2,000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건강보험을 제공했다”며 지난 8년간의 경제적인 성과와 오바마 캐어 등의 업적을 자평하면서도 “할 수만 있었다면 우리의 어린 아동들과 경찰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총기안전 조치와 상식 수준의 이민개혁법이 통과되기를 바랬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총기 구입자에 대한 강력한 신원조회법안 제정을 추진했으나 공화당 주도 의회의 거부로 무산됐다. 또, 1,100만 불법체류 이민자 구제를 골자로 한 포괄이민법안도 결국 하원 공화당의 반대로 통과시키지 못하자 추방유예 행정명령을 발동해 75만명의 서류미비 청소년들을 구제했다.

하지만, 추방유예 수혜 범위를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를 자녀로 둔 불법체류 이민자 부모들로 확대하려던 2차 이민개혁 행정명령은 공화당의 강력한 반발과 연방법원의 제동으로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을 떠나기에 앞서 오는 10일 시카고에서 공식 퇴임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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